저녁에 처음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었다. 한인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 와규 소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예쁘게 다 차려놓고 반 정도 먹다가 생각이 났다. '아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 되는데..' 밥 다 먹고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8시에 남자 친구한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졸라서 사우스뱅크로 갔다. 사우스 뱅크에 있는 메시나 젤라토 가게이다. 항상 바쁘고 항상 줄이 있는 젤라토 가게. 아마 호주에 있는 메시나 중에 제일 바쁜 가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내 원픽은 Hokey Pokey. 되게 달고 honeycomb가 들어가 있다. 남자 친구는 처음 honeycomb를 먹어봤다고 우리나라에서도 벌꿀? 아이스크림이 한창 유행이었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