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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월 23일 (남자친구 꽃 선물하기, 거베라 데이지, Gerbera Daisy)

셔터 2021. 4. 23. 21:34

블로그 시작한 지 5일째..

총방문자가 0명이다. 1일 1 포스팅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방문자도 없는데 블로그로 passive income이라.. 어렵다. 

 

 

오늘은 사우스뱅크로 남자친구 픽업을 갔다. 그 자가 사우스뱅크에 어떤 가게에서 트라이얼이 있었는데 트라이얼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사우스 뱅크로 갔다. 가는 길에 조그마한 꽃집이 있길래 구경을 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꽃 한 송이 사서 트라이얼 한 장소로 갔다.

 

 

 

Gerbera Daisy 거베라 데이지이다. 한송이에 무려 3불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팬인 나는 꽃보자마자 아 이 거구 나하고 골랐다.

 

"Gerbera Daisies are my favorite."

 

남자친구는 내가 핑크가 잘 어울린 다했으니까 꽃도 핑크로.

 

 

블로그에 올려야 된다고 꽃 들고 사진찍자니까 이런 포즈를 취하는 이 남자. 엊그제 유튜브 어떤 댓글을 봤는데 이거다 싶었다 내가 매일 느끼는 감정인데. '10년째 같이 사는 남편이 꼴 보기 싫은데 너무 좋다'라고.. 내가 매일 이 남자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집에 화병이 없어서 일단 글라스에 두었다. 예쁜 하루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