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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카페 탐방] The Bagel Boys 베이글 맛집

셔터 2021. 4. 20. 13:4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베이글 가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브리즈번에 위치한 The Bagel Boys 입니다.

 

이 the bagel boys에서는 베이글과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plain bagel도 판매하지만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 여러 가지 재료들이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도 판매를 합니다. 베이글 종류도 엄청 많은데요. blueberry, cinnamon and raisin, wholemeal, multigrain, everything, garlic, gluten free 등등 여러가지 베이글 종류가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가격은 플레인 베이글 2불에서 샌드위치 베이글 7~9불 정도입니다. 

커피도 small 3불, large 4불 정도로 적당한 거 같아요. 또 weekly special, daily special 등 할인 판매하는 베이글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먹는 daily special은 large coffee랑 크림치즈 베이글 세트인데 8불 정도로 세트 메뉴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늘도 아침으로 베이글과 커피를 먹고 왔어요. 

 

 

 

이 세트가 daily special이고 크림치즈가 들어간 블루베리 베이글이랑 라지 라떼입니다.

 

 

 

모든 베이글은 따로 요구하지 않은 이상 다 토스트 해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따뜻한 베이글에 크림치즈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너무 맛있습니다. 크림치즈도 뻑뻑하지 않게 많이 발라줍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가게 안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에 의자를 다 치워버리고 no eating in shop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래서 take away 해서 근처에 법원 앞 공원에 왔습니다.

 

 

여기는 Brisbane Magistrates Court, 브리즈번 행정 법원(?) 앞이에요. 학생들이 단체 체험학습 온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이 조그마한 공원에 앉아서 점심도 먹고 책도 읽고 쉬는 공간인 거 같아요.

 

 

베이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어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엄마가 학창 시절에 학교 갈 때 하나씩 간식으로 싸주셨어요. 보통 냉동실에서 얼린 베이글을 학교 갈 때 싸주시면 2,3교시쯤 되면 배고플 때쯤 베이글이 해동되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나눠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베이글이 너무 뻑뻑해서 뻑베라고 하면서 조금씩 뜯어먹었었는데 (보고 있니 예경앜ㅋㅋ 너무 그립다) 지금 생각해도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베이글 좋아하시면 the bagel boys 꼭 들려보세요. 브리즈번 시티에 3군데 점포가 있습니다.

 

 

브리즈번에 계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아침식사 대용, 간식으로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