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분들이 호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어느 일이든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오로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2년 동안 해온 일들 위주로 하나씩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1편, 오늘 소개해드릴 직업은 호텔리어입니다.
호텔리어는 호텔에서 일 하는 스텝 모두를 일컫는 단어인데요 비단 리셉션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에서 근무하는 식음료 담당부서, 객실 청소를 담당하는 객실 청소부서 이 외에도 호텔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람 모두를 호텔리어라고 부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호텔 관련 분야에서 공부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없어서 한국의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호주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용어나 부서의 형태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시고 제 경험을 토대로 호주 호텔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F&B Attendant로 일을 했었습니다. F&B는 Food and Beverage로 식음료를 담당하는 부서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모든 스텝을 말하는데요 Back of House에서 일하는 모든 Chef, kitchen 와 Front of house에서 일하는 Attendant를 포함하는 부서입니다. 또한 호텔 규모가 클 경우 호텔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열리는 모든 Event 의 식음료를 담당하고 야외에서 열리는 Outdoor dining도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F&B입니다.
저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1년차 때 NT 주에 위치한 Ayers Rock Resort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이 곳은 울룰루라고도 불리는데 이 곳에는 두군데 숙박 시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Ayers Rock Resort입니다. 이 리조트는 4개의 호텔과 캠핑사이트로 이루어져있고 카페와 펍, take away shop 포함 총 10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컨퍼런스, 이벤트 등이 열리는 Event, 2개의 outdoor dining도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번 째로 일한 곳은 Queensland에 위치한 Hamilton island입니다. 이 해밀턴 아일랜드에서도 F&B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이 섬안에는 회사 소유의 식당이 10곳이고 호텔안에 위치한 식당뿐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pool bar 등 여러 형태의 가게들이 있고 각종 컨퍼런스를 담당하는 Event 부서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이런 호텔들의 잡을 구할 수 있었는지, 구하게 된 계기와 지원 방법, 채용 절차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